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8일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물 공모전 수상작 24점을 선정하고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인이 직접 제작하는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물 공모전은 예술인과 예술인을 꿈꾸는 누구나 직접 홍보물 제작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고용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예작전 대상은 △동영상 분야 에코보이즈 팀(하현준, 권민혁), △웹툰 분야 먀롱 팀(양미화, 최훈근), △포스터 분야 권예지 씨가 각각 수상했다.
동영상 분야 대상인 ‘예술인 고용보험, 내가 쉽게 알려줄게'는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통해 예술인 고용보험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으며, TV광고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 받았다.
동영상 분야에서는 라디오 캠페인에 활용 가능한 작품(우수상·박하선)과 학습자료로 활용 가능한 작품(우수상·허윤정) 등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웹툰 분야 대상인 ‘예술인 고용보험 알아가기’는 웹툰을 통해 예술인이 제일 어렵게 느끼는 예술인 고용보험 보험료 산정하는 방법, 적용대상, 실업급여 수급요건 등을 문화예술계의 현실을 사례로 재미있고 자세히 설명했다.
웹툰 분야는 50컷 이상의 전문가급 응모작 모두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내용과 퀄리티 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홍보포스터 분야 대상인 ‘내일의 고흐를 지원합니다’는 ‘과거의 고흐’에게 서포터 ‘테오’가 있다면 ‘미래의 고흐’들에겐 ‘예술인 고용보험’이 있다는 모티브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홍보동영상 및 웹툰분야 대상에는 각 300만원, 홍보포스터 분야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 및 공단 이사장상, 분야별 우수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전체 수상작은 8일과 9일 양일 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예술, 고용보험을 만나다' 전시회 또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예작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되며, 각 부문 대상 수상자가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시회 및 시상식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적용계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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