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G90에 들어간 'SW 기반 통합 콕핏', 국무총리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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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08 16:08   수정 2022-12-08 16:16

GV60·G90에 들어간 'SW 기반 통합 콕핏', 국무총리상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콕핏’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을 개발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이 상을 수상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콕핏은 차량 제어기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콕핏을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사진)에 탑재해 G90와 GV60에 적용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DV)’ 구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할 계획이다.

ccOS는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커넥티드카(인터넷에 연결된 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i가 차량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외부와 연동해 이를 처리한다. 또 차량 내·외부와 통신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장(전자장치) 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e는 전장 시스템과 복잡한 소프트웨어에 대응해 도메인별 제어 기능을 표준화한다. 차량 주행, 편의를 담당하는 센서 및 제어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독자 아키텍처로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a는 차량 내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분석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콕핏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양산까지 성공해냈다.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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