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FOMC 임박…코스피 장 초반 상승

입력 2022-12-13 09:19   수정 2022-12-13 09:20


코스피지수가 13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83포인트(0.33%) 오른 2380.8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23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 홀로 60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보합세인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0.8%),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SDI(2%)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9포인트(0.38%) 오른 717.9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26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3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총 10종목들을 보면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에코프로비엠(0.2%), 카카오게임즈(3.24%), 에코프로(2.65%), 리노공업(1.68%)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엘앤에프(-0.61%), 스튜디오드래곤(-4.39%)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305원에 출발했다.

증권가는 미 증시가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테슬라 등 일부 전기차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를 보인 점은 이날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간밤 테슬라는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 여론을 웃돈다는 여론조사 이후 6.27% 하락했다. 리비안도 벤츠 메르세데스와의 합작을 일시 중단한다고 한 소식에 6% 넘게 밀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되돌리모가 국채 입찰 등의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소프트웨어 업종과 일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우호적"이라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 선행지표 중 하나인 중국 M2 증가율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해 지난달 발표된 11.85%를 웃돈 점도 긍정적"잉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 연방은행의 1년 기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하향 조정 소식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14%, 러셀2000지수가 1.22%, 다우 운송지수가 3.03%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우리 증시는 외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8.58포인트(1.58%) 오른 3만4005.04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18포인트(1.43%) 오른 3990.56으로, 나스닥지수는 139.12포인트(1.26%) 오른 1만1143.74로 장을 마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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