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 취약계층 이자 부담 줄여…쪽방촌 주민에 방한물품 지원

입력 2022-12-13 16:20   수정 2022-12-13 16:21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저신용·성실상환자 등 금융 취약계층 대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한 이자금액만큼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해주고 있다. 무주택 청년들의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청년 사업가들을 위한 재기 프로그램 등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그룹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쪽방촌 동계 물품 지원사업의 하나로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방한물품을 전달했다. 한파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이 겨울철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면 양말과 핫팩 등 실질적인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우리은행은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5억원도 기부했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과 고시원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노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WOORI) 어르신 정보기술(IT) 행복배움터’ 조성 기금 1억원도 전달했다.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 해소를 위해 우리은행이 노인복지시설 내 조성하는 복합 IT 교육공간이다.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영유아와 노년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우리사랑 나눔터’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우리사랑나눔터는 총 221개에 달한다. 4800여명의 영업점 직원들이 510여회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랑기금’과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사랑기금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1구좌 1000원씩 모금한다.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은 직원들이 급여일에 1만원 미만 끝전을 일괄 모금하는 방식이다. 51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매월 3000만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미래세대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농산어촌 금융특성화고 인재육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우리은행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농어촌 고교 학생들의 금융권 취업과 금융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농산어촌 아동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WOORI 디지털 교육사업 지원금’도 전달했다. 지원금은 디지털 인프라 및 교육 인력 부족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산어촌 초등생 대상 코딩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활동을 인정 받아 올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까지 371회에 걸쳐 1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금융권 취업캠프와 모의주식투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골든벨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형 금융교육으로 확대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소속 취약계층 아동 대상 은행사박물관 ‘WOORI 경제 홈스쿨’ 을 운영하는 등 금융 교육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지난 4월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 강릉 옥계지역에 소나무 묘목을 심는 ‘우리 푸른 지구, 우리 함께 심(心)어쓰(Earth)!!’식목 행사를 열었다.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힘쓰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과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 1억원도 전달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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