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바이오·삼성서울병원, CTC 기반 유방암 예후예측 연구 공개

입력 2022-12-15 13:27   수정 2022-12-15 13:45



젠큐릭스는 자회사 지노바이오와 삼성서울병원의 최윤라·박연희 교수팀이 순환종양세포(CTC) 분석기기를 이용한 새로운 유방암 예후예측 연구결과를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움(SABCS)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노바이오와 삼성서울병원은 산학 협동 연구결과, CTC 분리 기술을 활용해 혈액 속에 극소수 존재하는 암세포로 유방암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표적항암제 치료에 반응할 암환자 선별에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는 지노바이오가 개발한 CTC 분리기기인 '지노CTC'를 사용했다. 아직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CTC 분리 의료장비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다고 했다. 지노CTC는 FDA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를 통해 세포 유리 디옥시리보핵산(cfDNA) 농도와 Cmet 양성 CTC가 유의미한 예후 인자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노바이오는 지노CTC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유방암뿐 아니라 폐암 대장암 담도암 등 다양한 암종의 항암제 치료 반응성 및 재발 관찰 관련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암의 조기진단, 동반진단, 치료반응 관찰, 미세잔존암 진단 등 암 전주기에 걸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범용 장비로 지노CTC를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SABCS는 올해 45번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국제학회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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