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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 승자 따로 있다…메시에게 옷 입혀준 그 남자

입력 2022-12-19 17:23   수정 2023-01-18 00:03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일부 외신이 이번 월드컵의 최종 승자는 카타르 국왕이란 평가를 내놔 관심을 끈다. 결승전에서 격돌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가 모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인 만큼 PSG 구단주인 타밈 빈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축구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하는 명승부 끝에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일각에서는 타밈 카타르 국왕이 최종 승자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월드컵 결승전 두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모두 프랑스 명문 축구클럽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 선수들이다.

이에 PSG가 구단 홍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구단주인 카타르 타밈 국왕이 월드컵 실속을 챙겼다고 분석한다.

타밈 국왕은 2011년 PSG를 5000만 유로(약 69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카타르투자청 자회사인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가 지분 100%를 소유 중이다.

타밈 국왕은 우승컵 시상식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옆에 자리해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에게 아랍권 전통 의상인 검은색 '비슈트(BISHT)'를 선물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카타르는 작은 나라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꿈은 무한하다"고 전했다.

한편 PSG는 공격적인 스카우트로 유명하다. 2017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 있던 네이마르(브라질)를 영입했는데, 이적료로 2억2200만유로(약 3065억원)를 지불했다.

지난해엔 메시를 영입했고, 이번 여름엔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PSG는 지난 11년 동안 이들을 비롯해 세계 최고 선수 영입에 12억6600만유로(약 1조7484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수뿐 아니라 최첨단 구장 인프라 구축 등에도 대규모 스포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카타르대학의 마후드 아마라 스포츠 경영·사회과학 교수는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난 10여년간 국제 축구에 투자해온 카타르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고 분석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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