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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 긴축일때 '투자 늘린다'…"2차전지·에너지가 내년 주도주"

입력 2022-12-22 15:36   수정 2022-12-22 15:41


경기침체가 예고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투자 축소가 나타나고 있다. 내년도에도 긴축 경영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2차전지와 에너지 관련 분야의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는 곧 성장과 실적을 의미한다"며 상향 투자싸이클이 나타나는 분야가 내년도 증시의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22일 메리츠 증권에 따르면, 내년도 연간 코스피 기업 투자규모는 185조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192조원보다 7조원(3.6%) 가량 줄어드는 수치다. 경기침체와 실적 감소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투자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섹터에서 투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보다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2차전지'와 '에너지' 섹터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도주는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존재한다"며 "혼란스러운 매크로 상황을 버텨줄 주도주는 투자를 통한 이익성장이 나타나는 기업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 성장과 주도주는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2004~2008년 중국 관련 철강·화학·운송 기업들 △2011~2012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2014~2015년 필수소비재·건강관리·화장품 등 소비재 △2017년 반도체 및 IT 등은 투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국내 증시의 주도주가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동일 분야라도 기업별로 투자 성장 싸이클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포스코케미칼(52.6%), 일진머터리얼즈(31%), 삼성SDI(21.6%)가 높은 투자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예상 투자증가율은 3.6%에 그쳤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두산퓨얼셀(34.4%), OCI(30.7%), 서울가스(18.5%), 현대일렉트릭(15.6%), 두산에너빌리티(14.3%), 한전기술(14%) 등이 두자리수 이상의 투자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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