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제32회 다산금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다산금융상은 금융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려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과 기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윤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현대증권(현 KB증권)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등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KB금융을 국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금융그룹으로 키웠다.
금상에는 키움증권(증권부문·사장 황현순), 서울보증보험(보험부문·사장 유광열), KB자산운용(자산운용부문·사장 이현승), IBK캐피탈(여신금융부문·대표 최현숙)이 뽑혔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1300여 명의 금융인이 참석하는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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