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심었던 나무가"…SM 리더즈가 던진 메시지 '더 큐어' [신곡in가요]

입력 2022-12-26 17:59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지속 가능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SM은 26일 오후 6시 '2022 Winter SMTOWN : SMCU PALACE'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했다.

눈에 띄는 것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더 큐어(The Cure)'다. '더 큐어'는 흥겨운 아프리카 리듬과 규모감 넘치는 콰이어가 특징인 팝 곡으로, 현대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며 그로 인한 상처를 모두 함께 위로하고 치유해 나가자는 지속 가능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은 '더 큐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힘 있게 전달한다. 강타와 보아를 비롯해 유노윤호, 이특, 태연, 온유, 수호, 아이린, 태용, 마크, 쿤, 카리나 등 각 팀의 리더들이 대표로 참여해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배가했다. 개성 있는 12명 보컬의 합이 한 곡안에서 다채롭고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메마른 계절 위로
모든 걸 감싸줄 눈이 와
다치고 상처 난 마음 위로
We are the cure
We are the cure

차가운 계절 뒤로
우리가 심었던 나무가
새롭게 피어날 꽃이 되어
We are the cure
We are the cure

대자연의 웅대함을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에 따스하고 포근한 메시지가 얹혀져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메시지 전달이 특히 중요한 이번 캠페인 송은 SM이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 경영 방향과도 긴밀히 맞닿아있다. SM은 지난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SM 이수만 프로듀서는 사우디 관광청이랑 MOU를 체결하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 배출 제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할 때"라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사막화를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사막화를 막는 방법 중 중요한 나무 심기를 통해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사우디를 포함해 사막이 있는 지역에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누구나 즐겁고 기쁘게 참여할 수 있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던 바다.

'더 큐어'의 가사에는 '맑은 공기', '푸르고 커다란 나무', 'CO2 to oxygen', '우리가 심었던 나무', '새롭게 피어날 꽃' 등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강조되는 나무 심기에 대한 내용이 직관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노랫말로 표현돼 있다.

돈독한 패밀리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M 가수들이 행복한 기운을 넘어 전달한 지속 가능한 '연대'의 의미가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녹인다. '익숙함이라는 핑계로 무관심을 당연하게 여기고'라는 가사대로, 잊고 있었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더 큐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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