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강홍석·이달·박혜은, 환상의 팀플레이…주지훈도 '엄지 척'

입력 2023-01-02 09:05   수정 2023-01-02 09:06


영화 '젠틀맨'의 강홍석, 이달, 박혜은이 주지훈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

'젠틀맨(감독 김경원)'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극중 강홍석, 이달, 박혜은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흥신소 직원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강홍석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눈, 상황과 장소에 맞게 새로운 인물로 빠르게 변신하는 능력을 갖춘 촬영 전문 직원 조창모 역을 맡아 지현수의 오른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올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킹키부츠'부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 최우수상작 '하데스타운'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뮤지컬 무대를 휩쓴 강홍석은 '젠틀맨'에서 또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우사인 볼트처럼 빠른 달리기 실력을 보유한 미행 전문 직원 조필용 역은 대체 불가 신스틸러 배우 이달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달은 드라마 '빈센조', '경찰수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의 작품에서 에너지와 재미를 더하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젠틀맨'에서는 특유의 미소 띈 얼굴로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자동차를 따라 달리는 맨발 투혼을 펼쳐 영화의 몰입도를 더했다.

풋풋한 로맨스부터 강단 있게 위험을 헤쳐 나가는 10대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극악무도한 최종 병기 캐릭터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아마다스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혜은은 흥신소의 해킹 전문 이랑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 해커들이 인정한 천재 해커로 변신해 톡톡 튀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들 세 사람은 지현수가 이끄는 흥신소 팀원으로,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케미를 선보이며 수사 과정에 함께해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친다. 여기에 특유의 위트있는 대사까지 더해 오락 장르의 재미를 살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주지훈은 강홍석, 이달, 박혜은에 대해 "세 사람 모두 자기 역할을 잘 준비해왔다. 매 신 찍을 때마다 '호흡이 되게 잘 맞네?'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젠틀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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