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산차 판매, 내수는 주춤 수출은 올랐다

입력 2023-01-03 17:44   수정 2023-01-04 12:19


 -총 739만6,674대 판매, 3.9%↑
 -내수 138만8,476대(3.1%↓), 수출 600만8,198대(5.6%↑)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완성차 5사는 국내외 시장에 총 739만6,674대를 내보내 2021년 대비 3.9% 성장했다. 내수는 3.1% 하락한 138만8,476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5.6% 증가한 600만8,198대를 기록했다.

 3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에선 기아와 쌍용자동차가 선전한 반면, 현대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은 소폭 후퇴했다. 기아는 54만1,068대를 국내에 판매해 1.1% 성장했으며 쌍용차는 6만8,666대로 내수에서 21.8% 늘었다. 현대차는 68만8,884대로 5,2%, 르노코리아는 5만2,621대로 13.9%, 한국지엠은 3만7,237대로 31.2% 감소했다.

 연간 수출은 5개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325만5,695대, 기아는 5.4% 많은 236만2,551대, 한국지엠은 24.6% 큰 22만7,638대였다. 르노코리아는 63.3% 오른 11만7,020대, 쌍용차는 61.0% 많은 4만5,29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2년 12월 국내 판매 7만387대로 전년대비 6.5%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포터가 9,242대, 그랜저가 8,917대, 아반떼가 8,235대, 쏘나타가 4,516대, 팰리세이드가 4,344대 판매됐다. 포터는 1~12월 9만2,411대가 출고돼 지난해 베스트셀링 제품에 올랐다. 그랜저는 6만7,030대를 기록해 6년 연속 10만대를 달성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아반떼는 17.3% 줄어든 5만8,743대를 내보냈고 팰리세이드는 4만9,737대로 5.0% 줄었다. 쏘나타는 23.5% 떨어진 4만8,308대, 캐스퍼는 344.2% 뛴 4만8,002대, 스타리아는 27.5% 오른 3만3,459대, 투싼은 32.0% 감소한 3만2,890대를 나타냈다. 싼타페는 31.0% 줄어든 2만8,705대를 내보냈고, 아이오닉 5는 2만7,399대가 출고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2월에 1만5,205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G80은 22.0% 줄어든 4,833대를 판매했고 GV80이 3,579대로 뒷받침했다. GV70은 3,577대, G90은 2,172대, G70은 832대, GV60은 212대로 집계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제네시스는 13만5,045대를 판매해 2.7%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G80이 4만7,154대로 브랜드 내 가장 많았고 이어 GV70이 2만9,497대로 마무리했다. GV80은 2만3,439대, G90은 2만3,229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12월 5만536대를 내보내 전년대비 1.5% 줄었다. 쏘렌토가 2021년 12월보다 32.9% 많은 7,393대로 마감했으며 카니발은 30.3% 상승한 7,323대, 스포티지가 16.7% 내린 6,196대를 판매했다. 2022년 연간 실적은 2021년보다 1.5% 감소한 쏘렌토가 6만8,902대를 내보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카니발이 19.7% 하락한 5만9,058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봉고는 8.5% 오른 6만4,826대, 스포티지는 39.3% 많은 5만5,394대, K8은 2.3% 내린 4만5,650대를 기록했다. 이어 레이 4만4,566대, 셀토스 4만3,095대, 니로 2만9,491대, 모닝 2만9.380대, EV6 2만4,852대로 한 해를 마쳤다.


 한국지엠은 12월 전년 동월대비 27.0% 감소한 1,840대를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764대로 실적을 이끌었고 스파크가 488대로 힘을 보탰다. 2022년 한국지엠 전체 판매대수 역시 트레일블레이저가 견인했다. 1만4,561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고 스파크가 1만963대를 기록했다. 이어 콜로라도가 2,848대, 트래버스가 1,945대, 볼트 EUV가 1,910대, 말리부가 1,509대, 트랙스가 1,240대, 이쿼녹스가 1,101대로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2022년 12월 내수 시장에 전년대비 5.0% 줄어든 5,520대를 출고했다. 토레스가 2,974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렉스턴 스포츠는 51.7% 감소한 1,414대, 티볼리는 66.0% 줄어든 583대를 내보냈다. 코란도는 62.8% 내린 296대, 렉스턴은 33.0% 하락한 248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12월 국내 소비자에게 3,243대를 인도했다. 전년대비 54.7% 떨어진 성적이다. XM3가 33.9% 하락한 1,620대를 기록했다. QM6도 68.7% 줄어들어 1,247대를 보탰다. SM6는 355대다. 2022년 1~12월 누적판매는 QM6가 27.3% 내린 2만7,440대를 판매했고 XM3가 1만9,425대의 실적을 보였다. SM6는 4,218대로 전년대비 31.9%늘었다. 르노 마스터는 1,022대, 조에는 404대, 트위지는 112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했다.

 완성차 5사의 2022년 12월 수출은 총 49만5,2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다. 현대차는 3.4% 늘어난 27만6,953대를 수출했고 기아는 16.1% 상승한 18만6,338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2만1,912대로 99.0% 늘었고 르노삼성은 15.8% 증가한 6,434대로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3,574대로 20.1% 늘었다.

 한편, 지난해 국산차 내수 베스트셀러는 포터(9만2,411대), 쏘렌토(6만8,902대), 그랜저(6만7,030대), 봉고(6만4,826대), 카니발(5만9,058대), 아반떼(5만8,743대), 스포티지(5만5,394대), 팰리세이드(4만9,737대), 쏘나타(4만8,308대), 캐스퍼(4만8,002대)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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