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플레 완화 기대감에 상승…태양광·풍력주 ↑

입력 2023-01-12 15:41   수정 2023-01-12 15:42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24%) 상승한 236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9포인트(0.73%) 오른 2376.7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4369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미국증시가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1% 넘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은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기아의 호실적 기대감과 인도시장 판로 확대 계획 발표에 기대감이 더해지며 전기차주가 상승했다. 테슬라, 리비안 등의 전기차주 상승 또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며 태양광 및 풍력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풍력타워 기업 주가 상승 또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5%) 오른 710.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9포인트(0.53%) 오른 713.5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 261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1% 넘게 주가가 빠졌고 에코프로도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245.8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8%, 1.76%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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