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업계 꽃피나…"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15% 증가 전망"

입력 2023-01-16 16:13   수정 2023-01-16 16:18


흥행이 기대되는 신작이 대거 개봉하면서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박스오피스(흥행 수입)가 1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울했던 영화 업계가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노프스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북미 지역 흥행 수입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84억9000만달러(약 10조5021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은 우선 영화업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을 그 배경으로 봤다. 지난해 북미 박스오피스는 전년(2021년) 대비 65% 증가한 74억달러에 달했으나 3년 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36% 감소했다. 올해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다는 얘기다.

또 올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끌만한 신작이 대거 개봉할 예정이다. JP모건은 1억달러(약 1236억5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는 영화가 지난해(18편)보다 훨씬 많은 30편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가족 친화적인 작품과 과거 흥행했던 작품의 속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인어공주',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 등이 있다.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개봉 한 달 만인 지난 14일까지 미국에서만 벌써 5억3880만달러를 벌었고, 전 세계적으론 17억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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