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출, 사상 첫 5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3-01-19 14:02   수정 2023-01-19 14:03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인천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2% 증가한 543.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1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459.4억 달러를 넘어 사상 첫 500억 달러 수출이다. 수입은 28.7% 증가한 683억 달러로 2년 연속 최대치를 갱신했다. 무역수지는 139.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및 의약품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체의 97.7%를 차지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40.5% 상승했고, 자동차는 중동·중앙아 지역으로의 중고차 수출 확대와 더불어 북미 지역으로의 신차 수출이 2020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화장품(비누 치약 포함)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과 글로벌 경기 위축 때문에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석유화학 중간원료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지만, 2위 수출국인 대만으로의 수출이 무려 64.1% 감소해 전체적으로 0.4% 줄었다.

국가별로는 상위 5대 수출대상국 중 중국(23.6%↑), 미국(20.9%↑), 베트남(11.8%↑)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6.8%↓), 일본(11.8%↓)은 감소했다. 필리핀으로의 수출이 많이 증가(43.8%↑)하며 상위 10대 수출대상국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상위 5대 수출대상국별 핵심 수출 품목으로는 중국·베트남·대만은 반도체, 미국은 자동차, 일본은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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