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나경원, 오늘 '당권 도전' 여부 발표 [모닝브리핑]

입력 2023-01-25 06:51   수정 2023-01-25 06:53


◆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혼조…나스닥 0.27%↓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올랐습니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와 0.27% 내렸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이후 12월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며 인상 폭을 낮췄습니다. 또 올해 첫 회의인 2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금리 인상 폭을 추가로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장에 앞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3M 등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GE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올랐습니다. 3M은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25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 등에 6% 이상 급락했습니다.

◆나경원, 오늘 '당권 도전' 여부 발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에 고심을 거듭해 온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합니다. 나 의원 측은 어제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고 했다가, 여권내 거센 비판이 일자 사과했고 설 연휴동안 잠행을 이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2~3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입니다.

◆오늘부터 '부모급여' 지급…"월 최대 70만원"

오늘부터 만 0세에서 1세 아이를 둔 가정에 부모급여가 지급됩니다. 부모급여는 기존 보육수당을 개편해 마련된 제도로 만 0세는 월 70만원, 만 1세는 월 3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아수당 수급자까지 포함하면 약 25만명이 부모급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고, 매월 25일 신청한 계좌로 지급됩니다.

◆'헤어질 결심' 오스카상 후보 불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오스카상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온라인 생중계로 발표된 오스카상 최종 후보에 한국 영화로는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오스카 문을 두드렸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말 없는 소녀' 'EO' 등 5편이 선정됐습니다. 외신에선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올해 가장 큰 놀라움 중의 하나는 '헤어질 결심'이 (오스카 최종) 후보에서 배제된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일부 사람들은 '아카데미의 억지'라고 했다"고 영화 팬들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연휴 뒤 첫 출근길 강추위…전국에 한파 특보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매우 춥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전북 서해안, 울릉도·독도, 서해 5도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늦은 밤부터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21도 대전 -4도 대구 -2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1도입니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가량 더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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