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외국인 수급 따라 변화 예상"

입력 2023-01-26 09:16   수정 2023-01-26 09:18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0.26%) 상승한 2434.8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1포인트(0.31%) 오른 2436.18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25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19%) 오른 733.7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28%) 오른 734.37로 출발했다.

개인은 44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 0.18%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MS의 실적 발표 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여기에 다음주 대형 기술주 실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있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외국인 수급 방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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