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Invest] 건물 여유 공간 팝업스토어로 변신시킨 스타트업, 95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입력 2023-01-26 15:53   수정 2023-01-26 15:54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벤처캐피탈 및 건설사 등으로부터 총 9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ES인베스터, 우미건설, 손앤컴퍼니, 티그리스 등을 비롯해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스위트스팟은 ▲설립 이후 축적된 테넌트(점포) 및 팝업스토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 라이브러리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상업용 부동산 자산 및 시설 관리 ▲상업용 부동산 매입 매각 자문 ▲리테일 자산관리 SaaS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해 ‘리테일 프롭 테크 기업’으로 입지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스위트스팟은 주력 사업 모델이었던 팝업스토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과 MD컨설팅 등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며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검증받았다. 대표적으로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 다양한 임대 대행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전 매출 수준을 넘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한 스위트스팟은 2021년 하반기에 손익분기(BEP)를 돌파했다.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은 "창업자가 가장 잘하는 상업용 부동산을 프롭테크에 녹여 시장에서 빠른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시장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금번 투자로 테넌트 라이브러리 구축으로 매출, 유동인구, 평점 등을 투명하게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상권에 맞는 리테일 큐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외에도 리테일 자산관리 SaaS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테넌트들의 안정적인 수익과 운영비용 간소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형 아케이드 MD 컨설팅 및 중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리테일 사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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