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의 각종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덕에 고령화되는 전통시장이 한층 활기가 넘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720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7000명(-1.1%) 감소했다. 40대 이상 대표 사업체는 일제히 줄었지만, 20대 이하와 30대 대표 사업체가 각각 11.7%, 4.0% 늘었다.
청년 소상공인이 증가하면서 소진공에서 펼치는 ‘청년상인 도약지원’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멕시코 요리 전문점 ‘따께리아 라비다’를 연 김성학 대표(31)는 “소진공 프로그램 덕에 초반 임차료 부담이 없었고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이 제공돼 메뉴 개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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