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에서 이달 들어 중형주 중심의 S&P 미드캡400지수는 6.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4.64% 오른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미국 증시에서 중형주는 시가총액이 20억달러(약 2조4620억원)에서 100억달러(약 12조3180억원) 사이인 기업이다.
CNBC는 “올해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와중에도 저평가된 중형주는 우수한 수익률을 보일 전망”이라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중형주를 소개했다. S&P 미드캡400지수 기업 가운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 미만으로 저평가됐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0% 이상으로 예상되는 종목 기준이다.
금융회사인 하노버보험그룹(종목명 THG)은 올해 EPS가 약 8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P 미드캡400지수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EPS 증가율이다. 선행 PER은 13배, 현재 시가총액은 약 48억달러다. 하노버보험그룹 주가는 올 들어 1%가량 하락했으며 1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금융회사인 브라이트하우스파이낸셜(BHF)은 시가총액 38억달러, 선행 PER이 3.8배다. 올해 EPS는 7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리어코퍼레이션(종목명 LEA)은 골드만삭스가 전기차 수혜주로 꼽으며 올해 주가가 12% 올랐으나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EPS 증가율은 45%로 예상되며, 선행 PER은 11.1배다. 화학제품 및 탄약 제조 유통사인 올린(OLN)은 EPS가 32%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선행 PER은 10.4배다. 올린은 작년 4분기 EPS가 1.43달러로 시장 추정치(1.39달러)를 웃돌았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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