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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아이엠택시 합병 추진…카카오모빌리티 대항마 만든다

입력 2023-02-01 10:08   수정 2023-02-02 10:25

이 기사는 02월 01일 10: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택시 중개 플랫폼 타다와 아이엠(IM)택시가 합병을 추진한다. 성사시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항마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 VCNC의 최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와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합병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 비율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실무작업은 삼정KPMG가 맡았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4000억원 안팎 수준으로 파악된다. 진모빌리티는 지난해 초 8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 2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VCNC는 2020년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60%를 600억원에 인수한 점을 고려하면 100% 기준 1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논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인수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지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타다의 이용 승객 데이터를 금융서비스와 결합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기대만큼 시너지가 나지 않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합병이 성사되면 양사는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플랫폼 모두 대형택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형택시는 중형택시와 모범택시의 중간모델로,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다는 2020년 이른바 '타다금지법'이 통과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대형택시 브랜드 '타다 넥스트' 사업을 확대해왔다. 원래부터 대형택시 사업 모델로 사업을 시작한 진모빌리티는 지난해에만 택시 면허를 보유한 삼광교통, 경안운수, 대한상운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외형 확장을 꾀하고 있다. 운행 차량 대수만 이미 1200대가 넘는다. 타다와 합병하게 되면 차량을 추가로 증차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타다의 정보통신(IT) 기술 등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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