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신입·경력 포함 최대 39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근로복지공단은 386명 채용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300명을 채용하며, 중소기업은행도 신입 기준 300명 내외의 채용을 예고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고졸, 장애인 채용 등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며 고졸 채용 비율은 지난해 7.5%보다 높은 8% 이상으로 늘리고 장애인고용률은 법상 의무고용률 3.6%를 웃도는 4%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인턴을 작년보다 2천명 늘어난 2만1천명으로 확대하고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채용 때 내는 토익(TOEIC)·토플(TOEFL)·아이엘츠(IELTS) 등 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연봉정보를 공개한 135곳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4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824만원)보다 3.1% 인상됐으며, 3년 전(3669만원)과 비교하면 7.5% 오른 것이다.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5272만원)으로, 작년(5226만원)보다 0.9% 올랐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산업은행(5천만원), 신용보증기금(4953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원), 기술보증기금(48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 원)가 10위 안에 들었다.
신입 연봉을 구간별로 보면 4천만원대(43.7%)와 3천만원대(48.2%)가 대부분이었다.연봉 범위는 최저 2천700만원에서 최고 5천272만원이었다.분야별로는 금융(4천408만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이어 연구·교육(4천124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천858만원), 사회간접자본(3천825만원) 등 순이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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