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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170% 폭등"…'도박개미' 몰리는 주식은?

입력 2023-02-02 16:57   수정 2023-02-02 17:00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는 가운데 관련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일 '미래에셋 S&P -2X 천연가스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은 23.61% 오른 6만8125원에 마감했다. 이날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 등 다른 천연가스 관련 인버스 상품도 15~1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 폭의 두 배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예상보다 따뜻한 유럽 겨울 기온에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미래에셋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170% 올랐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았던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MMBtu 당 8.05% 내린 2.47달러에 마감했다. 작년 9월 고점(9.11달러) 대비 73% 하락했다.

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레버리지 ETN은 하락세다. 레버리지 상품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분의 두 배만큼 수익을 추구한다. 개인들은 작년 12월 말부터 2거래일을 제외하고 '미래에셋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을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이날 15.66% 급락하는 등 올해 들어 70% 떨어졌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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