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 코로나' 풀리자…폭스콘, 1월 매출 48% 급증

입력 2023-02-06 09:48   수정 2023-02-06 13:06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의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2% 급증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가동이 멈췄던 정저우 공장이 정상화되면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폭스콘의 1월 매출이 6604억대만달러(약 27조44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로는 4.93% 증가했다. 스마트폰이 포함된 스마트 가전제품과 컴퓨팅 제품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폭스콘 측은 “1분기 전망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폭스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폭스콘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의 가동이 정상화된 영향이 크다. 폭스콘은 아이폰 전체 출하량의 약 70%를 담당하는 애플의 최대 협력사다. 정저우 공장은 그 중에서도 아이폰 14 시리즈 등 프리미엄 모델들의 생산을 주로 담당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말부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공장이 봉쇄되자 근로자들이 공장을 탈출하고, 임금 문제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가동률이 떨어졌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