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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서방 무기로 러 본토 공격 안해"

입력 2023-02-06 18:24   수정 2023-02-07 00:49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가 제공한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자국 내에서 러시아를 패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러시아군의 대공세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비리 의혹이 제기된 고위 인사를 교체하며 내부 정돈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우방국들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의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일시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는 러시아군을 상대로만 서방 무기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장을 내놓은 이유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때문이다. 로이터는 “미국이 제공한 22억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패키지에 사거리 150㎞인 로켓 시스템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로켓이 미국의 추가 지원 패키지에 포함된 것을 인정하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성을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레즈니코우 장관을 교체할 계획을 밝혔다. 집권여당 ‘국민의 종’의 다비드 아라하미야 원내대표는 텔레그램에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이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했다. 후임에는 키릴로 부다노우 군사정보국장이 내정됐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의 침공을 미리 예측했으며 전쟁이 발발한 뒤 러시아군의 전략을 앞서 전망하는 등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11월에 임명된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했지만 최근 비리 혐의로 사퇴 압박을 받았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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