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튀르키예, 연락 두절 한국인 여행객 2명 모두 대피 [종합]

입력 2023-02-07 23:27   수정 2023-03-09 00:02


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소재가 모두 확인됐다.

7일 외교부는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행객 2명 모두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1명의 연락이 두절됐으나 연락이 재개돼 현재 무사히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정정 공지를 통해 하타이주를 여행 중인 우리 국민은 2명이라고 수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가족 등과 연락이 닿았고, 우리 총영사관의 안내 또는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주 등이다.

튀르키예 동남부에 있는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어 별도의 여행 경보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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