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운용사…주식 미래에셋, 채권 KB운용

입력 2023-02-08 18:18   수정 2023-02-09 01:14

올해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식 분야 베스트운용사로 선정됐다. 채권 분야에선 KB자산운용이 뽑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각종 경제 악재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국내외에서 탄탄한 주식형 펀드 운용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연초 이후 한 달여간 10.79% 수익률을 기록했다. 3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30’(2.3%)도 높은 수익을 거뒀다. 운용업계 최대 규모 리서치 조직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을 들여다보는 리서치 조직이 있으며, 홍콩 등 해외 법인과도 정보를 공유한다.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TIGER ETF는 2021년 말 총운용 규모(AUM) 26조원에서 작년 말 기준 29조원으로 ETF 시장을 견인했다. 주식형 ETF의 높은 수익률이 큰 호응을 얻었다.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TIGER 소프트웨어’ ‘TIGER미디어컨텐츠’ 등은 올해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자금이 몰리고 있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는 3조1226억원의 시가총액으로 테마형 ETF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채권 분야 베스트운용사로 선정된 KB자산운용은 채권시장 전통적 강자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대표적인 채권형 펀드인 ‘KB스타막강국공채’ ‘KB스타단기국공채’ 등 60조원 규모의 채권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21년 8조8000억원에서 작년 말 1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채권형 ETF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 KB자산운용은 가장 많은 채권형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상장된 83개의 채권형 ETF 중 22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는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순매수가 469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국내 최초로 국채 30년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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