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점유율 1% 인텔 "더 밀리면 끝장"

입력 2023-02-12 18:12   수정 2023-02-13 01:01

중앙처리장치(CPU) 업계 1, 2위를 다투는 인텔과 AMD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반도체인 GPU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GPU 1위 업체인 엔비디아는 이미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AI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인텔은 2019년 말 이스라엘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를 2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5월엔 하바나랩스가 개발한 2세대 프로세서 ‘가우디2’를 출시했다. 연산 속도가 하바나의 기존 AI 칩보다 두 배 빨라졌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A100’과 비교해도 대등한 성능을 보인다고 자평했다.

GPU 시장 2위 AMD는 지난해 2월 500억달러를 들여 최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체인 자일링스를 품었다. 최근 진행된 반도체업계의 최대 ‘빅딜’로 꼽힌다. FPGA는 용도에 따라 설계를 바꾸는 반도체다. 일반 반도체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반도체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AI 연산과 데이터센터, 통신,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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