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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나홀로 뒷걸음'…순이익 2.7% 감소

입력 2023-02-14 17:47   수정 2023-02-15 02:14

농협금융지주의 실적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홀로 뒷걸음질했다.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비이자이익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2조2919억원)보다 2.7% 줄었다.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4505억원)가 반영된 수치로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2조5385억원이었다.

농협금융의 실적 부진은 비이자이익 부문 이익이 급감한 결과다. 작년 비이자이익은 6577억원으로 전년(1조7314억원)에 비해 62%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도 같은 기간 1조8147억원에서 1조4188억원으로 줄었다.

농협금융은 대출 부실 등에 대비해 4000억원이 넘는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이를 통해 대손충당금 적립률(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전년(187.49%)보다 63.63%포인트 상승한 251.12%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 자산을 확대하면서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9조5559억원으로 전년(8조5112억원)보다 12.3%(1조447억원) 증가했다. 주력사인 농협은행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1조718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1조5556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작년 말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선 NH투자증권의 순익이 주식시장 침체로 전년(9315억원)보다 67.4% 줄어든 3034억원에 그쳤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의 순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9%와 33.2% 증가한 2170억원과 1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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