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해외 스튜디오 실적 부진해…목표가↓"-DS

입력 2023-02-20 07:50   수정 2023-02-20 07:51


DS투자증권은 20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방송 부문의 영업익 전망치를 31% 낮춘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지혜 연구원은 "자회사인 SLL중앙(옛 JTBC스튜디오)이 전년보다 2편 늘어난 12편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해외 자회사 윕(Wiip)이 올해도 영업 적자를 지속해 콘텐트리중앙의 영업이익률은 2.4%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콘텐트리중앙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267억원으로 기존 전망치(389억원)에 비해 31.4% 낮았다.

윕에 대해 장 연구원은 "지난해 7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 규모가 300억을 넘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방영이 지연되고, 기획개발비가 높은 미국 시장 특성상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윕은 현재 1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 방영되는 작품 수가 늘어날수록 회사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며 "SLL주앙은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에만 작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윕을 통해 공급처를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DS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오프라인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극장 관객 수가 늘어나며 평균티켓단가와 매점매출이 상승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은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메가박스는 돌비시네마, 부티크스위트 등 특별관을 통해 점유율을 확보할 전망것"이라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이 지난해 인수한 플레티타임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플레이타임은 실내 놀이터 사업을 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플레이타임의 실적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챔피언 더 블랙벨트' 등 고수익 브랜드 매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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