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총괄 '올해의 자동차인'

입력 2023-02-22 19:11   수정 2023-02-23 00:35

현대자동차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상엽 부사장(사진)이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뽑혔다.

‘월드카 어워즈’는 21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 부사장(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을 최종 선정했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은 월드카 어워즈가 시상하는 7개 부문 중 하나다. 지난 한 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준다.

심사위원단은 이 부사장이 전기차 ‘아이오닉 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등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부사장은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이 부사장 외에 왕촨푸 BYD 회장, 스텔라 클라크 BMW그룹 리서치 엔지니어,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 나오유키 사카모토 도요타 수석엔지니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CCO)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뽑혔다.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이 상을 받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디자인 부문을 지휘하는 인물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년 이상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월드카 어워즈는 나머지 6개 부문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 등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톱10에 후보에 올라가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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