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AI 기술로 세계 최고의 맞춤형 교육 실현"

입력 2023-02-26 18:41   수정 2023-02-27 01:20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학생 수는 과거의 4분의 1로 줄어들었지만 교육 예산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24일 한경 밀레니엄포럼 기조강연에서 “기초지식 교육은 AI 보조교사에 맡기고, 교사들은 각각의 학생을 보듬고 고차원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미래 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낙오자 없는 소수정예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어떤 지역,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더라도 좋은 교육을 받고 한국 산업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중·고교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서에 AI 기술을 적용해 학생이 개별적으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이 부총리는 “아이들이 교실에 앉아 디지털 기기를 클릭할 때마다 데이터가 생성된다”며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모든 아이가 성공할 수 있는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디지털교육국을 신설했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교육국의 주된 업무는 교사 연수가 될 것”이라며 “교사들이 더욱 고차원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디지털교과서와 새로운 기술을 아이들의 학령별로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학교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은 줄고 예산은 늘어나 학교가 교육뿐만 아니라 돌봄까지 제공하는 게 이제 충분히 가능해졌다”며 “늘어나는 폐교를 거점 돌봄센터로 활용하고, 교실 일부를 돌봄시설로 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개혁 방안을 발표한 대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최근 연간 2조원 이상 규모인 재정지원사업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발표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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