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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 보이는' 사진으로 미성년자 유인…성범죄 96건 저지른 30대

입력 2023-03-02 19:45   수정 2023-03-02 19:46


캐나다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총 96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토론토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다니엘 랭던(31)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랭던은 2021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39건의 성폭행, 5건의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등 총 96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온타리오주에 거주 중인 7~17세 미성년자로 파악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내에서 다수의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 7일 랭던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량의 아동 성 학대 자료 등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랭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여러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실물보다 어려 보이는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랭던은 또 2016년 아동 성 착취물을 보유한 혐의로 처벌받아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접근 금지 등을 명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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