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7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CEO 후보를 선정한다.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임기가 끝난 8곳의 CEO가 한꺼번에 교체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에선 2020년 없어진 부문장 제도가 부활한다. 우리은행은 2017년 이광구 전 행장 시절 ‘행장-부문장-그룹장’으로 이어지는 부문장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부문과 글로벌부문, 영업지원부문 등 3개 부문장을 두고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이후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부문장 제도를 없앴다.
‘임종룡호’ 우리금융 출범을 앞두고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거취도 관심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행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임기가 남았지만 임 내정자가 ‘조직 혁신’과 ‘신 기업문화 정립’을 예고한 만큼 대폭 쇄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자추위에선 이 행장의 교체를 의미하는 우리은행 CEO 후보 추천에 관한 안건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이 행장의 임기가 남아 있어 이번 자추위에서 우리은행 CEO 추천은 안건으로 다루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자추위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여한다. 임 내정자는 지난 2일 사외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손 회장과 이사회 측에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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