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윈터타이어가 선사한 사용 경험

입력 2023-03-09 08:20  


 -전용 윈터타이어, X-아이스 스노우 
 -눈길 및 빙판에서 탁월한 접지 제공

 윈터타이어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겨울철 자동차 용품이다. 그만큼 많은 타이어 제조사들이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노면 한계에 만났을 때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고 왜 중요한 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직접 경험해볼 확률이 많지 않고 사계절 중 한 철만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고 제품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미쉐린이 나섰다. 지난달 22일 일본 북해도에서 열린 윈터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미쉐린 윈터타이어 X-아이스 스노우의 진가를 확인했다.

 X-아이스 스노우는 눈길뿐만 아니라 빙판길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키운 타이어다. 여기에는 차세대 V 자형 트레드 패턴이 큰 역할을 했다. 트랙션 확보에 집중하며 수막에 대한 저항을 높이고 눈이나 물 배출을 높여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다. 특히, 마모가 다 할 때까지 트레드 블록과 그루브, 사이프 등 타이어 핵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스트는 눈길 슬라럼이 준비됐다. 짧은 코너와 대 회전 구간, 속도에 맞춰 콘과 콘 사이를 통과한 뒤 급제동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윈터타이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비교군은 브리지스톤 블리작이었으며 각각 225/65R 17 사이즈로 토요타 중형 SUV 해리어에 장착해 번갈아 가며 주행을 시작했다.

 저속에서는 두 타이어 모두 겨울철 타이어의 특징을 살려 우수한 접지력과 제동을 보여줬다. 일반 타이어와는 차원이 다른 안정성을 바탕으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차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여 한계점을 만들었을 때엔 제법 차이가 보였다. X-아이스 스노우는 한계가 높아 바깥으로 밀려 나가는 현상이 한참 뒤에 발생한 것. 그만큼 측면 접지력에서 높은 실력을 드러냈다. 

 스티어링 휠 조작이 많은 짧은 코스는 물론, 중속에서 콘을 통과하는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구동력을 확보하며 조향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눈길 운전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뀌었고 타이어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욕심을 부려 가속페달에 발을 가져가도 크게 위험한 상황은 오지 않았다. 특히, 대회전 구간에서 중간 정도 지난 뒤 재 가속에 들어갔을 때 블리작은 다소 주춤한 반면, X-아이스 스노우는 끝까지 접지를 확보하려는 느낌이 들었다. 결과는 명확했다. 브리지스톤은 약한 언더스티어가 발생했고 미쉐린은 깔끔한 포물선을 그리며 코스를 통과했다.

 실제 인스트럭터는 플렉스 아이스 2.0으로 불리는 컴파운드와 트레드 설계를 통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최적의 접촉을 확보하고 마지막까지 일정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가 한계를 만났을 때 타이어의 능력을 발휘되는 순간을 몸소 경험하니 윈터타이어의 중요성이 다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미쉐린 기술력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윈터타이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을 심어줬다. 이와 함께 미쉐린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능력은 끝 없는 신뢰로 이어졌다. 사고는 한 순간의 흐트러짐으로 발생하며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 같은 위험을 막기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는 윈터타이어가 유일하다. 또 이를 위한 선택지로 X-아이스 스노우는 완벽에 가까운 성능과 가치를 제공한다. 

히베츠(일본)=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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