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지도 GPT로 만든다…콘텐츠 만드는 AI에 돈 몰려 [이번주 VC 투자]

입력 2023-03-10 15:05   수정 2023-03-10 15:13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설문조사지, GPT로 만든다... 왈라,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폼빌더 서비스 '왈라' 운영사 파프리카데이터랩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왈라는 SaaS 형태 폼빌더 서비스다. 폼빌더는 구글폼처럼 설문조사와 같은 질문지를 만드는 데 활용된다. 챗GPT에 활용되는 GPT를 도입해 폼 제작과 분석에 적용했다. "이 응답 영어로 번역해줘" "이 데이터를 카테고리로 나눠 분류해줘" 같은 명령을 할 수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70억원 투자 유치
3D 콘텐츠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신한자산운용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와 시리즈B를 잇는 브릿지 형태의 투자다. 이 회사는 3D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인플루언서인 '아뽀키'와 '르샤'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아뽀키와 르샤는 지난해 미국 가상 인플루언서 정보 사이트 '버추얼 휴먼스'가 선정한 한국 가상 아티스트 순위 1,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AI가 콘텐츠 만든다... 팀러너스, 20억원 조달
글로벌 AI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인 팀러너스가 20억원 규모의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패스트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팀러너스는 토스 초기 멤버이자 ‘송금 지원금’ 등의 제품을 개발해 토스의 1000만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이뤄낸 정승진 대표가 토스 및 KAIST 동료들과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팀러너스는 AI가 생산자인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 인플루언서가 만드는 글,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가 사람이 만드는 것보다 더 흥미로워질 것이라는 게 팀의 핵심 가설이다. 지난 2개월간 ‘피카부’ 등 4개의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뷰도 동영상으로... 브이리뷰, 105억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로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참여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브이리뷰는 AI 챗봇을 활용해 제품 구매자들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업로드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고객사들의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고객사가 브이리뷰 서비스를 도입하면 구매자들이 영상을 통해 간편하게 리뷰를 올릴 수 있는 구조다. 현재 고객사는 3800개 수준이다.

비즈니스캔버스, 추가 투자 유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가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해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IBK캐피탈, 원자산운용 등이 투자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앞서 지난달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문서 툴 '타입드'를 운영한다.

시각특수효과 스타트업 베코엔터테인먼트, 10억원 유치
시각특수효과(VFX)와 지식재산권(IP) 제작 전문 스타트업 베코엔터테인먼트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회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을 제작한 전문가들이 모여 출발했다. 현재 파라마운트+ 작품 제작에 나섰다. 또 OTT 애니메이션 '이상한 손님집'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IP 레이블을 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성AI 기반 더빙 솔루션 회사 허드슨에이아이, 7억원 유치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 더빙 솔루션을 보유한 허드슨에이아이가 7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앤아처, 대경기술지주, 아이디어브릿지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대 AI 전공 석박사 연구진들이 공동 창업했다. 생성 AI를 활용해 연기 콘텐츠 더빙 과정에서 적절한 길이의 번역문을 생성하고, 원작 배우 목소리를 활용한 다국어 연기 음성과 입모양을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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