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화재, 8시간째 진화 중…경부고속도로·KTX 운행 시작

입력 2023-03-13 07:09   수정 2023-03-13 07:10



12일 밤부터 시작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통제됐던 철도와 고속도로 운행이 출근길 혼잡을 대비해 운영이 재개되고, 통제가 해제됐다.

13일 코레일은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영향으로 이날 상·하행 서울에서 대전 간 경부고속선 첫 열차부터 오전 7시 30분 운행 열차까지 일반 선으로 우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퇴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서울역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 오송역까지 가는 임시 고속열차를 운행한다고 전했다.

호남·전라선 고속열차는 정상 운행하며, 광명역·천안아산역·오송역도 모두 정차한다.

오전 7시 30분 이후로는 경부선 고속열차 양방향 서울에서 대전 간 일부 열차는 일반 선으로 우회 운행하거나 일부는 운행을 중지한다.

코레일 측은 앞서 한국타이어 화재로 12일 8대와 13일 8대 등 총 16대의 KTX가 기존 선로를 우회 운영했다.

코레일 측 관계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열차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누리집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부고속도로 역시 아침 출근길 혼잡을 대비해 통제가 풀렸다. 경부고속도로는 13일 0시부터 신탄진나들목에서 남청주나들목 양방향 구간이 통제됐지만, 이날 새벽 5시 20분쯤부터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

다만 불길이 여전한 만큼 차들이 이 구간을 서행하면서 정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에 따르면 12일 밤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시간이 넘게 화재가 지속되면서 소방청은 지난 12일 밤 10시 17분에 소방 대응 1단계에 이어, 10시 34분 소방 대응 2단계를, 새벽 2시 10분에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진압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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