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치킨 홈런'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12년 역성장 고리 끊었다"

입력 2023-03-14 10:31   수정 2023-03-14 10:32


홈플러스가 올해 경영 전략 키워드로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을 제시했다.

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전날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2023년 경영전략 보고' 행사에서 "12년간 이어진 역성장의 고리를 마침내 끊어냈다"며 올해 비전으로 "고객 관점의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이익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영 6대 전략으로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올라인'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을 정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마트, 익스프레스, 몰, 온라인 등 전 채널에서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리브랜딩 전략'을 꼽고, 지난해 업계의 초저가 치킨 경쟁을 촉발한 '당당치킨'과 자체 브랜드 광고 '스물다섯살 신선한 생각'을 거론했다.

이 사장은 "당당치킨과 광고를 필두로 다소 올드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각인시켜 멤버십 회원이 800만명을 돌파했다"며 "지속 성장의 핵심인 20, 30대 고객이 크게 늘어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KFC 대표 출신인 이 사장은 과거 피자헛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홈플러스가 출시한 한 마리 6990원의 당당치킨은 유통가에 초저가 먹거리 출시 붐을 불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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