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2027년까지 자사주 15% 소각

입력 2023-03-14 17:58   수정 2023-03-14 20:05

커넥트웨이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하고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전략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144만5789주는 총발행 주식 수 4819만2972주의 3%이자 전체 소각 예정 주식 수의 20%에 해당한다.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보유 자사주 전체 841만9016주의 86%, 총발행 주식 수의 15% 규모다. 커넥트웨이브는 연도별 소각 주식 규모를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 코리아센터와 다나와 합병으로 탄생한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 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된 이커머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지난해 영업수익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각각 33%와 71% 성장한 4526억원과 519억원을 기록했다.

커넥트웨이브의 김기록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다나와와 에누리 경쟁력은 더 강화되는 사업 특성상 커넥트웨이브는 현재의 평가보다 2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아도 무리가 없다"며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네이버를 뛰어넘는 트래픽을 확보한 다나와 컴퓨터 및 부품사업 외 가격 비교와 회원 기반의 가격 구독모델을 중심으로 한 최상의 이익 실현으로 주주들에게 큰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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