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민연금 2기 수탁위' 인적 구성 마무리

입력 2023-03-14 19:14   수정 2023-03-17 15:27

이 기사는 03월 14일 19:1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 비상근 위원 3명을 위촉해 수탁위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14일 수탁위 인적 구성을 마무리해 2기 수탁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비상근 위원은 이인형·강성진·연태훈 위원 등 3명이다. 복지부는 전문가 단체, 학회, 협회 등에서 추천받아 위원들을 선임했다.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기금의 ESG 통합 전략 이행과 ESG 이슈 모니터링 등에 기여해 수탁위에 합류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경제, 기후위기 등 지속가능발전 관련 연구 실적이 있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현재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현재 사학연금 리스크관리위원, 연기금투자풀 운영위원으로 기금운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 선임됐다.

관계 전문가 위촉에 따라 수탁위 구성이 마무리됐다. 앞서 원종현·신왕건 상근 전문위원은 연임을 확정했고 검사 출신인 한석훈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가 상근 전문위원으로 입성했다. 비상근 전문위원으로는 이연임 금융투자협회 박사(근로자단체 추천)가 위촉됐다.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상민 법무법인 에셀 변호사는 임기가 남아 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있어 수탁자책임 원칙(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전문·독립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책위 운영 및 논의과정을 충실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수탁위 위원 9명 중 7명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복지부는 이 중 4명만 선임을 완료한 채 보름여 간 공석을 채우지 못했다. 공석 기간 복지부는 지난 7일 기금운용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수탁위 운영 규정 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9명으로 구성된 수탁위 위원 중 가입자단체 몫을 기존 6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관계 전문가를 3명 늘려 수탁위 인적 구성을 바꾸는 내용이 개정안의 골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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