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받은 빌딩 '자산관리' 노하우 배워볼까

입력 2023-03-15 11:00   수정 2023-03-15 11:12


갑작스러운 아버지 사망으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중소형빌딩을 상속받은 P씨(45) 형제자매는 복잡한 상속 과정을 마무리했지만, 빌딩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그동안 아버지가 혼자서 직접 관리하다 보니 임대료, 관리비, 임대료 체납금 등이 얼마인지 알 길이 없어 막막했다. P씨는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찾아 상담한 끝에 빌딩 관리를 위탁했다.

P씨네 빌딩을 맡은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는 임대차계약서와 청구 명세서를 먼저 검토하고 임차인을 직접 만나 납부내역 등을 하나씩 확인했다. 또 시설관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조사한 후 종합보고서를 제출했다. P씨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공사 건의도 받아들였다. 이후 임차인의 불만 사항이 해소됐고 3000만원에 가까운 임대료 미수금도 회수됐다.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원룸 10실에 임차인을 유치해 공실 없이 운영 중이다.

상속받은 빌딩의 임대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차인 유치 및 유지, 임대차 리스크 관리, 투자분석을 통한 빌딩 운영성과 평가 노하우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상속받은 빌딩일수록 부동산자산관리 전문 역량을 갖춘 부동산자산관리사(KPM)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다.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를 양성하는 KPM 교육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KPM) 교육은 한국경제신문과 국내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1위 기업 글로벌PMC가 2010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 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KPM 32기 교육과정은 오는 4월 3~26일까지 4주간 매주 월·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시장 트렌드 △부동산 자산관리실무 △시설관리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부동산 경매 △임대 마케팅 △투자분석 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이다.

이번 KPM 32기 교육과정부터는 경매 투자와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에 대한 자산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부동산 경매 강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한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의 부동산 트렌드 코드 강의가 포함된다.

교육 수강 대상자는 중소형빌딩 소유주나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PB 및 퇴직(예정)자, 공인중개사, 자산운용사와 자산관리회사 임직원 및 자산관리회사 취업준비자 등이다. 수강료는 150만원(부가세 없음)이며, 본 KPM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월 26일로 예정된 KPM 자격시험(민간자격 정식 등록)에 응시할 수 있다.

2인 이상 단체 수강자에게는 10% 수강료 할인 혜택을,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을 준다. KPM교육 수료 후 CCIM 교육 수강 시 10% 할인 혜택(60만원 상당)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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