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어 지방도 집값 낙폭 둔화

입력 2023-03-16 17:50   수정 2023-03-17 00:31

서울 수도권에 이어 지방 아파트도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던 실거래가 지수도 상승 전환되면서 부동산 매매시장이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6% 하락했다. 아파트값 하락률은 5주째 축소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기준 -0.49%였던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은 매주 줄어들어 이달 6일 -0.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방도 낙폭이 줄었다. 지난달 27일 -0.29%였던 지방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3%에 이어 -0.24%로 축소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했다. 실거래가 지수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0.23%)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서는 광주(0.84%), 울산(0.18%), 제주(0.45%) 등 세 곳의 실거래가 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전히 상승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인하 여파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작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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