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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 전기차 30억弗 적자 전망

입력 2023-03-24 17:39   수정 2023-03-25 01:2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가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 30억달러(약 3조86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는 23일(현지시간)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전망치를 공개했다. 포드는 올해 전기차 사업 부문의 적자가 3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포드의 전기차 사업은 2021년 9억달러, 지난해엔 21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매년 적자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에는 지난 2년간의 적자를 합산한 수준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전기차 사업 투자액은 급증하는 반면 수익성은 빠르게 좋아지지 않아서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 개발과 공장 증설 등에 투자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포드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6%(지난해 기준)로 테슬라에 이어 2위다.

포드는 2026년 말까지 전기차를 연간 200만 대 생산하는 한편, 전기차 사업에서 세전영업이익(EBIT) 기준 8%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엔 -40%였다. 월스트리트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목표라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스는 “인플레이션과 전기차 가격 인하를 고려하면 흑자 전환 자체가 가능할지 회의적”이라고 했다. 포드는 내연기관차와 상용차 사업의 올해 EBIT 전망치를 90억~110억달러로 유지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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