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최근 5년간 사회공헌활동 규모 3000억원 육박

입력 2023-04-05 16:31   수정 2023-04-05 16:32

신협이 지난 5년간 펼친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3000억원에 육박한다. 신협은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 주민이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하나둘 설립돼 온 만큼 운영 이익도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신협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에는 누적 연인원 15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꾸준히 지속된다는 게 최대 특징이다. 장애인·노약자·취약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1998년 시작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전국 신협 임직원이 생계가 어려운 위기 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신협중앙회 산하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성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20억원이 넘는 생계비가 취약가구에 전달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온세상 나눔 캠페인’ 역시 2015년 시작돼 8년째 이어온 신협의 나눔 행사다. 전국 신협 임직원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 가정을 방문해 난방용품, 생필품, 건강식품 등이 담긴 ‘어부바 박스’를 전달한다. 현재까지 총 4만 명의 봉사자가 캠페인에 참여해 8만5131가구에 난방용품 16만5000개와 연탄 113만 장, 어부바 박스 6만9000개를 전달했다.

신협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증진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2018년 대전시에 무료 순환 저상버스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대의 차량을 장애인·노약자·아동 복지단체에 쾌척했다.

신협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속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426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총 2만여 명에게 경제·금융 콘텐츠 강연 및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신협 관계자는 “1960년 서민들의 만성적 궁핍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신협은 자립·자조·협동이라는 최초의 정신을 지금까지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