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40년 인구 42만4000명 도시로

입력 2023-04-06 10:05   수정 2023-04-06 10:06

경기도가 하남시가 신청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5일 승인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32만 명 수준인 하남시 인구는 2040년께 42만4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기본계획은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일종의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하남시 안을 살펴보면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4000명으로 설정됐다.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전체 행정구역(92.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능한 용지 중 5.94㎢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배정된다. 이미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7.80㎢는 시가화 용지로, 나머지 69.25㎢는 개발하지 않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3기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설정했다. 기존 1도심, 2부도심, 2지구중심에서 1도심(중앙), 2부도심(미사, 교산), 3지구중심(감일, 위례, 천현)으로 계획했다. 도시발전 축은 2개 주 발전 축과 2개 부 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 새 부도심을 신설했다. 신규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원도심과의 융화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심의 공공·행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교통계획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안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도시철도 3·9호선 연장사업이 반영됐다.

양춘석 경기도 도시정책팀장은 “이번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상인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감도시 하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4월 중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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