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인근 시흥동 810 일대…최고 35층 1100가구 탈바꿈

입력 2023-04-11 17:34   수정 2023-04-12 00:43

저층 노후 주거지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조감도)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울신흥초 인근 시흥동 810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 중 제1종일반주거지역(관악산 주변 4층 이하)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13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다. 창의적·혁신적 디자인 설계를 적용하면 최고 35층 내외의 입체적인 높이 계획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538가구가 1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해당 사업지는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도로가 협소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으로 2017년 해제됐다. 이후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 등을 추진했지만 관악산 주변 높이 제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울시는 독산로변 쪽으로 구역 범위를 확대하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업 실현성을 높였다. 관악산의 자연환경과 인근 학교를 고려하면서 도시의 활력을 담아낼 수 있는 스카이라인 형성, 독산로-관악산으로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통경축 설정 등 지역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신통기획을 시작으로 모아타운, 공공재개발 등 주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동 810을 포함해 주변을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선도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각종 주민 편익시설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동시에 누리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조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앞둔 시흥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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