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슨제약, 부산대와 함께 심부전 치료제 개발 나선다

입력 2023-04-12 18:01   수정 2023-04-12 18:02



에리슨제약은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심부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심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겨 인체에 산소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고혈압 협심증 판막질환 심근증 등이 있을 때 심부전 위험이 높아진다.

심부전 환자는 호흡곤란 피로 증상 등을 호소한다. 국내 환자는 100만 명으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부족한 신체활동 등으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부전 환자는 심근세포 속 칼슘 농도를 조절해 심근세포의 수축-이완 기능을 정상화해줘야 한다. 심부전 환자는 심근 소포체 막에서 소포체 내부로 칼슘을 이동하도록 돕는 서카2(SERCA2a) 활성이 떨어져있다.

에리슨제약은 고창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수모(SUMO·Small Ubiquitin-like Modifier)화 기전의 치료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에리슨제약 관계자는 "국내서 심부전 신약은 개발된 사례가 없다"며 "한국 기술로 세계 첫 심부전 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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