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자문한 그 학원, 대치동 휘어잡았네

입력 2023-04-14 09:33   수정 2023-04-14 10:26


대치동 학원가의 신흥 강자라는 평을 받는 '시대인재'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3일 시대인재 운영 법인 하이컨시가 공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2750억 원이었다. 이는 2021년 대비 852억 원이나 늘어난 것. 2016년 11월 설립해 이듬해 3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하이컨시는 매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연결이익은 270억 원으로 2021년 114억 원보다 73.6% 늘어났다.

하이컨시는 국내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오프라인 학원 시대인재를 운영 중이다.

2014년 문을 연 시대인재는 수능 영역별 '서바이벌 모의고사'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대입 학원가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의대,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로 불리는 명문대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현재 사교육계에서는 최상위권 재수종합반의 양대 강자로 강남 대성학원과 시대인재를 꼽는다.

현재는 대치동 뿐 아니라 목동, 분당, 반포, 대전 등에서도 학원을 운영 중이다.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일타스캔들' 자문을 담당하기도 했다. 극중 '일타' 수학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배우 정경호는 종영 인터뷰에서 "시대인재 안가람 선생님에게 직접 배웠다"면서 "오롯이 학생들을 위해 한 자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하이컨시는 시대인재 뿐 아니라 지난달 초 다원교육을 흡수합병했다. 다원교육은 상위권 학생 위주 대형 종합학원이다. 또한 2024년에는 1500명 규모 전국 최대 기숙학원도 오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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