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특급대회 첫날 공동 5위

입력 2023-04-14 13:21   수정 2023-04-28 00:31



'아이언맨'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를 달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이 대회는 PGA투어가 올 시즌 지정한 17개 특급 대회 중 하나다. PGA투어 2승을 올린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1년 6개월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날카로운 샷 감을 이어갔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그는 첫 13개홀을 마칠 때까지 1언더파에 그치다가 남은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선두권에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좋은 두 번째 샷을 칠 수 있다"며 "그런 홀들에 대한 전략을 잘 짜서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1라운드는 경기 도중 악천후로 인해 1시간 30분 가량 중단되면서 6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호블란은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선두를 질주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욘 람(스페인)은 1오버파 72타 공동 92위에 그쳤다. 김시우(28)가 1언더파 70타 공동 47위, 이경훈(32)과 김주형(21)은 이븐파 71타 공동 75위에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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