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유리 없앴다" 파격…폴스타 4, 세계 최초 공개 [영상]

입력 2023-04-18 15:17   수정 2023-04-18 15:28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가 18일 2023 상하이 모터쇼 프레스데이(사전언론공개행사)에서 휠베이스(축간거리)가 2999mm에 달하고 리어윈도우(뒷유리)가 없는 '폴스타 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4는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폴스타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SUV다. 후면부의 유리를 없애고 그 자리에 후방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이미 폴스타 콘셉트카에서 리어 윈도우를 없애고 안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뒷좌석 헤드레스트를 좀 더 뒤로 배치하는 설계를 통해 새로운 탑승 경험을 선사하는 디자인을 선보였었다"며 "폴스타 4에도 이를 적용해 뒷좌석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이 적용됐다. 길이는 4839mm, 너비 2139mm, 높이 1544mm, 휠베이스는 2999mm다.

폴스타 4는 시속 0에서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운전자 성향에 따라 듀얼 모터 트림과 싱글 모터 트림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듀얼 모터 트림에는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 퍼포먼스 모드 등의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요소들이 적용됐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에는 모두 102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최대 400kW(544마력), 686Nm의 출력과 최대 564km(WLTP 기준) 을 목표로 한다.

디스커넥트 클러치(disconnect clutch)를 통해 필요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해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든 트림에는 최대 200kW DC 및 22kW AC 충전과 전자식 충전 덮개를 지원한다.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양방향 충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가 기본 탑재됐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00kW(272마력), 343Nm의 모터가 장착됐으며, 최대 600km (유럽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폴스타 4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15.4인치 가로형 스크린이 탑재됐다.

여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이 내장됐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T맵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모든 폴스타 차량과 마찬가지로 폴스타 4도 정기적인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AS 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늘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폴스타 4는 최대 9개의 에어백이 포함돼 있으며, 모빌아이(Mobileye)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안전 기술을 포함한 슈퍼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총 12개의 카메라,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본으로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가 포함돼 있어 운전자의 눈과 머리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사고를 방지한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의 실제 감지 기능과 함께 필요에 따라 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10.2인치 운전자 계기판에는 속도, 배터리 및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운전자 전방에 14.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됐다. 파일럿 팩에는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표시등 레버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가능한 차선 변경 지원 기능과 향상된 파일럿 어시스트가 포함됐다.

폴스타 4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올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첨단 생산 시설을 갖춘 해당 공장은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된다.

유럽, 북미,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다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출시는 2024년 초로 예정돼 있다. 예상 출시 가격은 6만유로(미국 6만달러)부터 시작되며 국내를 포함한 구체적인 가격은 미정이다.

상하이(중국)=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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