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김우석 첫사랑 로맨스? '핀란드 파파' 진짜 매력은…[종합]

입력 2023-04-19 12:19   수정 2023-04-19 12:20


'핀란드 파파' 출연진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힐링'을 꼽았다.

시네마천국 새 주말드라마 '핀란드 파파'가 19일 서울시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김보라, 김우석 외에 황석정, 정민성, 김준호, 장도윤과 원진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우리 작품은 힐링 드라마"라며 따뜻한 감성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김보라 분)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김우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다. 카페 구성원들은 가짜 가족으로 뭉쳤지만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한 연습을 거치며 각자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힐링 동화다.

김보라는 "각 캐릭터 모두가 사연을 갖고 있다"며 "항상 다음 화가 기대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김우석 역시 "캐릭터 특성상 많은 얘길 할 수 없는데, 궁금하시면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라가 연기하는 유리는 가족 없이 혼자가 된 후 '석식 제공'이라는 공고를 보고 핀란드 파파에 취업하게 된 인물. 그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변화하는 캐릭터다.

김보라는 "개인적으로 할머니와 친한데, 대본에서 유리와 할머니의 관계가 돈독하게 그려져 있더라"라며 "단순하게 그 부분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유리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첫사랑 우현을 연기한다. 오직 유리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석은 "누구나 아픔을 갖고 있는데, 주변에서 경험해봤을 그런 아픔들을 함께 치유하고, 힐링하는 느낌이 좋았다"고 '핀란드 파파'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꾸며내고, 누군가의 첫사랑으로 설렘을 자극하고 싶다기보다는 순수하고 깨끗하게 표현하려 했다"며 "우현은 아픔이 있지만 티 내지 않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어우러지는 인물인데, 이런 부분들을 대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극 중 핀란드 파파로 맺어진 가짜 가족의 엄마 마리 역을 맡은 황석정 역시 가짜 가족으로 뭉친 사람들의 사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석정은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엉뚱하고, 그래서 잘못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속상할 때도 있는데, 저 같은 사람들이 모여 가짜 가족이 되고, 서로의 아픔을 만져준다"며 "모자란 부분을 기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촬영하면서 '진짜 가족'과 같은 돈독한 팀워크를 쌓은 부분도 강조했다.

김보라는 "김우석 님을 이번에 처음 보게 됐는데, 직업이 노래하는 건데 연기도 너무 잘한다"며 "호흡도 잘 맞춰주고, 나이도 비슷해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칭찬했다. 김우석 역시 "연기라는 장르를 많이 접하지 못했고, 낯도 많이 가려서 걱정이 많았다"며 "함께 연기한 분들이 또래라 그런지 먼저 다가와 줘서 긴장이 풀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핀란드 카페 주방보조이자 캐셔, 청소 등 잡일을 도맡아 하고, 가짜가족의 아빠 카카로 분한 정민성은 "촬영 장소가 부산이었는데, 같이 촬영을 마치고 맛있는 걸 먹고, 산책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에 가족여행으로도 부산을 다녀왔다"고 말해 이들의 팀워크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원영진 작가는 이들의 활약에 대해 "대본에 있는 캐릭터가 현존하는 거 같았다"며 "그만큼 캐릭터와 매칭이 좋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신다"고 자랑했다.

한편 '핀란드 파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첫 방송이 되며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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